그림 하나와 낱말 여섯

여기는 주식 시장이 아니라 전쟁터다. 아침 9시에 전투가 시작되고 오후 3시 30분에 끝난다. 세 종족이 땅을 놓고 싸운다.

아래 그림이 이 앱이 하는 일 전부다. 색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려 간다.

  • — 칸 하나가 회사 하나다
  • 크기 — 큰 회사가 넓은 땅을 갖는다
  • 개미 —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
  • 불곰 — 은행이나 보험사 같은 덩치들
  • 철새 — 바다 건너에서 온 사람들
  • 밀림 — 많이 산 쪽이 땅 색을 가져간다. 사는 쪽이 바뀌면 색도 바뀐다

세 종족

  • 개미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. 수가 제일 많고 제일 시끄럽다
  • 불곰 은행, 보험사, 연금 같은 덩치들. 느린데 한 번 움직이면 땅이 흔들린다
  • 철새 바다 건너에서 온 투자자들. 왔다가 순식간에 떠난다

그날 그 회사 주식을 제일 많이 산 종족이 깃발을 꽂는다. 땅 색깔은 그것으로 정해진다. 그게 전부다.

여섯 개를 알면 지도를 봐도 된다. 대한민국 전도로 가서 색이 제일 넓은 쪽을 찾아보자. 색이 어제와 다르면 그게 밀린 것이다.

여기 있는 건 이미 지나간 일이다. 앞으로 무엇이 오를지는 이 지도도 모른다.

다음 지도 보는 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