같이 움직였다 ≠ 그래서 올랐다

“많이 산 쪽이 오른 쪽” 인지 실제로 세어 봤어요. 앞의 자주 틀리는 것에서 말로만 적어 둔 것에 숫자를 붙인 장이에요.

같이 움직인 정도를 재는 자

두 값이 얼마나 나란히 움직이는지를 -1 부터 +1 까지로 재요. +1 이면 한쪽이 오를 때 다른 쪽도 꼭 오르고, -1 이면 정반대, 0 이면 아무 관계가 없어요. 여기서는 “그날 순매수가 그 종목 거래량에서 차지한 비중” 과 “그날 등락률” 을 재요. 종목마다 크기가 달라서 비중으로 바꿔 놨어요.

같은 날은 붙어 있고 다음 날은 없어요

2026년 8월 24일 기준 · 상위 30종목 × 90거래일 = 2,640 종목일 (장중 잠정일 제외)

진영같은 날다음 날
개미-0.44-0.07
불곰+0.32+0.03다음 날은 0 과 구분 안 됨
철새+0.21+0.05

같은 날 칸은 0 에서 꽤 떨어져 있어요. 개미가 많이 산 날은 그 종목이 내린 날이었고, 불곰과 철새는 반대였어요. 그런데 다음 날 칸은 거의 0 이에요. 오늘 누가 얼마나 샀는지가 내일 가격에 대해 말해 주는 것이 사실상 없다는 뜻이에요. 불곰의 다음 날 값은 아예 0 과 구분되지 않아요.

이 표를 읽을 때 조심할 것 둘

  • 세 진영은 서로 독립이 아니에요. 누가 사면 누군가는 판 거라 세 숫자를 더하면 거의 0 이 돼요. 개미의 -0.44 는 불곰·철새의 플러스를 뒤집어 놓은 것이기도 해요. 세 줄을 따로 선 세 개로 읽으면 안 돼요
  • 같은 날 숫자는 순서를 못 가려요. 사서 오른 것인지, 오르는 걸 보고 산 것인지 이 데이터로는 구분되지 않아요. 같이 움직였다는 것까지만 말할 수 있어요

그래서 이 장의 결론은 “개미를 따라 사면 안 된다” 도 “반대로 하면 된다” 도 아니에요. 같이 움직인 기록에서 내일을 읽어 낼 수 없다 는 것 하나예요.

다음 실제로 이랬던 날